특성화 잘한 전문대 75곳 3000억원 지원

입력 2016-05-11 11:31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6년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사업) 선정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SCK 사업은 사회·산업 수요에 적합하도록 전문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4년 시작됐다. 올해에만 2972억원이 지원된다.

SCK 사업에서는 모두 75개 대학이 선정된다. 이번에 종전에 지원을 받던 대학 중 상위 70%에 해당하는 55곳이 추려졌다. Ⅰ유형(단일산업분야 특성화)으로는 경기과학기술대, 동아방송예술대 등 수도권 5곳과 광주보건대, 대구보건대 등 지방 10곳이 선정됐다. Ⅱ유형(복합산업분야 특성화)은 두원공과대, 안산대 등 31곳이다. Ⅲ 유형(프로그램 특성화)은 동강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등 3곳, Ⅳ유형(평생직업교육대학)은 가톨릭상지대, 동원과학기술대, 목포과학대, 서라벌대, 창원문성대, 충청대 등 6곳이 뽑혔다.

나머지 20곳은 종전에 지원 받은 대학 가운데 하위 30%에 해당하는 대학과 신규 진입을 원하는 대학 중에 선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달 말 재진입·신규평가를 실시해 다음달 중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