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안보 전문가로 4·13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종대 당선인이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당분간 핵실험을 유보될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 당선인은 “(북한이) 당 대회가 열리기 전에 무수단 미사일을 세 번 실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다 실패했다”며 “미사일 실험에서 스타일을 구긴 북한이 곧바로 핵실험이라는 무리수를 둬서 자체의 핵 억제력 구축에 오히려 불리한 상황을 초리해나느 결과를 맺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왕 당 대회가 끝났으니 핵실험은 미국의 태도를 봐 가면서 적절한 시기를 노릴 것이고, 저는 그것이 미국 대선 일정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정의당 김종대 "북한 핵실험은 당분간 유보될 듯, 미 대선 보면서 시기 노릴 것으로 보여"
입력 2016-05-11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