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채권시장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5.7%가 이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1.50%)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서는 86.1%가 금리 동결을 예상했었다. 금투협은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기조와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한국판 양적완화 가능성 등이 금리 인하 기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금융안정 리스크와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해 5월 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종합BMSI(채권시장지표)는 102.9로 전월보다 9.6포인트 올라 채권시장 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채권전문가 85.7%, 이달 금리동결 예상
입력 2016-05-11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