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경찰서는 심야에 동네 서점에 두차례 침입해 현금 230만원과 도서상품권 등을 훔친 혐의(야간 주거침입절도 )로 이모(29)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3시쯤 남구 문수로의 한 서점에 잠금 장치를 손으로 부수고 침입해 카운터 서랍에 있던 현금 50만원과 도서상품권 1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2014년 7월8일에도 같은 서점에 침입해 현금과 도서상품권 등 8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돈을 유흥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가 렌트카로 대구·구미 등지로 돌아다닌 것을 확인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같은서점을 2번 턴 20대 구속
입력 2016-05-11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