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부흥운동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수많은 부흥선교단체를 창립한 신현균 목사의 10주기를 맞아 고인이 창립한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등 관계자들이 모여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사진)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복음주의총연맹(총재 엄기호 목사)과 사단법인 영해제자훈련원(원장 이동희 목사)은 지난 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영해 신현균 목사 10주기 추모예배 및 민족통일 기도회’를 열고 1954년 목사임직을 받은 후 2006년 소천시까지 52년간 국내외 부흥운동에 앞장 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이날 예배 설교를 맡은 엄기호 목사는 “한국교회 부흥은 신현균 목사님과 분리시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이 관여하시고 주도해 오셨다”며 “마지막까지 부흥사로서 복음을 외치다 가신 신 목사님의 전도열정을 후배인 우리들이 잘 계승하고 이어가자”고 설교했다.
이날 추모예배에는 고인의 가족인 신영준 목사를 비롯 피종진 김두식 이능규 정진수 박철규 박재천 고병수 곽동훈 이용훈 박상선 이용균 최길학 임순학 고은혜 목사 등이 참석해 순서를 맡았다.
이날 김두식 목사는 약력보고를 통해 “1953년 한신대를 졸업하고 목사임직을 받은 뒤 6년간 해군 군목으로 사역하신 신 목사님은 서울남부교회, 염천교회서 시무한 뒤 성민교회를 개척하셨고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등 10여개 부흥단체를 설립해 수많은 부흥사를 양성하셨다”며 “50여년간 부흥회를 국내 교회에서만 5300여회, 해외교회 300여회를 인도하셨고 77민족복음화대성회, 84한국기독교100주년선교대회, 86아시아복음화대회, 88세계복음화대성회 등 대형집회를 주도해 성공적인 성회로 이끄셨다”고 회고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고 신현균 목사 10주기 추모예배..."52년간 부흥운동에 앞장"
입력 2016-05-11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