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엘리베이터는 분속 1230m(시속 73.8㎞)속도로 운행된다. 설치될 상하이 타워빌딩은 681m짜리 대형 빌딩으로 지하 2층에서 지상 119층까지 이 엘리베이터를 타면 53초 만에 올라갈 수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밝혔다. 올해 6월부터 공사가 시작돼 7월 중순이면 공사가 마무리 된다.
지금까지는 히타치사가 제작해 중국 광저우의 한 빌딩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분속 1200m(시속 72㎞) 엘리베이터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예상됐다. 미쓰비시사는 엘리베이터 로프를 감아 제어장치의 성능을 높여 ‘세계 최고 속도 엘리베이터’의 자리를 차지했다.
현재로는 대만의 한 빌딩에서 운행중인 도시바사(분속 1010m) 엘리베이터가 가장 빠르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