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이란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덕분에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 성과를 우리 경제 발전의 모멘텀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 자리에서 우리 경제가 활력을 찾기 위해선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주체로 나서야 하고, 석유·가스 등 전통적 협력 분야를 뛰어넘어 에너지 신산업, 스마트 도시, 소비재 등 새로운 수출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문화와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틀을 창조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상의 등 경제5단체가 박 대통령의 경제외교 성과를 확산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열리게 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경제5단체장과 멕시코 및 이란 경제사절단 참석기업 대표, 정부 부처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박대통령 "이란 방문성과, 경제발전 모멘텀으로 활용해야"
입력 2016-05-11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