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GTEP 도내업체와 상해식픔박람회 참가

입력 2016-05-11 09:42
제주대학교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은 지난 5~7일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6 상해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제주 농수산식품의 중국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상담활동을 벌였다고 11일 밝혔다.

상해식품박람회는 올해 17회째를 맞는 세계 최대의 바이어 전문 식품박람회다. 중화권을 비롯해 러시아·인도 등 90개국에서 2700개 부스·5만여 명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제주대 GTEP 요원들은 협력업체인 도내 6개 기업(제주개발공사·창해수산·태림상사·한라산성암영귤농원·제키스·영제인)과 함께 부스 디스플레이, 상품 홍보활동, 현장 판매, 해외 시장조사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 상담건수 170건, 샘플 현장 판매 약 1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박람회에 참가했던 GTEP 김용민(무역학과 4년) 요원은 “수산가공업체인 창해수산과 함께 고등어·옥돔 등 1·2차 가공 수산식품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바이어들에게 제주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며 “앞으로 바이어들에게 어종 수확시기에 연락을 취하는 등 사후관리를 통해 계약을 성사시켜 협력업체의 해외수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