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공주 맞나”… 돌아온 제시카, 애교 여왕 등극

입력 2016-05-11 09:02 수정 2016-05-11 09:03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본명 정수연·27)가 친근한 모습으로 팬들 곁에 돌아왔다.

제시카는 10일 네이버 V앱 방송을 통해 팬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시카가 홀로 V앱을 진행하는 건 처음이었다.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하트’ 수는 무려 220만개를 기록했다.

초반에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제시카는 근황을 전하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그는 “중국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한국에서는 새 앨범 준비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뷰티바이블’ 진행 역시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빠르게 적응한 제시카는 능숙하게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실시간 댓글을 체크하고 해외 팬들을 위해 외국어 인사를 하기도 했다. 중간 중간 깜찍한 애교를 선보인 건 물론 신곡 일부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제시카는 오는 17일 첫 미니앨범 ‘위드 러브, 제이(With Love, J)’를 발표한다. 새 앨범에 대해서 그는 “항상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작업했다. ‘좋아할까? 이런 것을 듣고 싶어 하겠지?’라고 고민을 했다”고 설명했다.


제시카는 이어 “여러분이 살면서 힘든 일도 많을 수 있는데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며 “누구나 꿈을 꾸면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활동 기간에는 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만나겠다는 각오다. 팬사인회 등 행사를 자주 가질 거라고 예고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