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천 살인 피의자 하동서 검거

입력 2016-05-11 08:09 수정 2016-05-11 08:20
인천 계양구 모 빌라에서 발생한 부부살인사건 후 도주했던 용의자가 경찰의 추적 끝에 경남 하동에서 검거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0일 인천시 계양구 모 빌라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50대 부부 살해 용의자 곽모(54)씨를 11일 오전 6시 경남 하동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곽씨가 숨진 부부와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다는 주변인의 진술과, 곽씨가 부인에게 “사람을 죽였다”는 전화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곽씨의 행적을 추적했다.

곽씨는 경남 하동군 고전면 신월리에 살고 있는 지인의 집 인근 뒷산 8부 능선 바위아래 침낭에서 자고 있다 수색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곽씨는 현재 인천으로 호송 중이며 경찰은 오늘 오후 중간 조사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