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사무총장에 김영환 등 수도권 낙선자 중심 당직인선

입력 2016-05-10 23:29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당 최고위원단은 10일 심야회동을 갖고 주요 당직 인선안을 확정했다. 20대 총선에서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당직 인선이 이뤄졌다.

당 사무총장에는 안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김영환 의원이 확정됐다. 전략홍보본부장에는 창당 공신으로 분류되는 문병호 의원이 낙점됐다. 수석 사무부총장에는 부좌현 의원이 인선됐다.

수석 대변인에는 손금주 당선인이 선임됐고 대변인에는 김경록 장진영 의원 등이 유임됐다. 서울 은평을에서 낙선한 고연호 후보도 대변인에 추가 임명됐다. 법률위원장과 서울시당위원장에는 임내현 의원과 정호준 의원이 각각 유임됐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