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테이블도 경매..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 다양해서 좋네

입력 2016-05-10 20:19
가라드(Garrard) 301 턴테이블(301 Turntable). 101회의 응찰 끝에 122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 제공

서울옥션은 9일부터 이틀에 걸쳐 서울옥션 홈페이지(www.seoulauction.com

)에서 제 14회 온라인 경매를 진행해 온라인 경매 사상 최고 낙찰 총액인 약 16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미술품 뿐 아니라 오디오 등 품목의 다양화를 시도하면서 90%에 달하는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다.

‘은제담배합 외 43점 일괄’은 최다 경합 300회의 응찰 끝에 시작가의 12배가 넘는 3210만원에 낙찰됐다. 고미술 편에서는 ‘백자철화운룡문호’가 760만원에 낙찰되며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내 최초로 진행된 ‘빈티지·하이엔드 오디오’ 경매인 오디오 편에서는, 다양한 오디오 및 기타 부품들이 출품되었다. 이 날 최고가 작품은 ‘웨스턴 일렉트릭(Western Electric)과 ‘센추리(Century)’ 사(社) 등의 오디오 구성품으로, 58회의 응찰 끝에 시작가의 4배를 웃도는 7000만원에 낙찰됐다.

‘턴테이블’도 전반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엠티(EMT)’ 930ST 턴테이블 3점은 59회 응찰 끝에 152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디자인 가구, 컨템포러리 아트(Contemporary Art), 주얼리, 피규어&토이, 자전거가 출품되는 15th eBIDNOW를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24일 진행한다. 프리뷰는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옥션 평창동 본사에서 열린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