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노경은 전격 은퇴… 두산 임의탈퇴 공시 요청

입력 2016-05-10 16:55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노경은(32)이 젊은 나이에 전격 은퇴했다.

두산은 10일 “은퇴 의사를 밝힌 노경은의 결정을 받아들여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노경은은 성남고를 졸업하고 200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1차 지명을 받았다. 지금까지 267경기에서 37승47패 7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3경기에서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11.17을 작성했다.

노경은은 올 시즌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 몸 상태를 끌어올릴 시간을 가졌지만 개막 40여일 만에 은퇴를 결정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관련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