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국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인천 송도에 모인다.
도윤호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은 10일 “유정복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의 제안으로 중국의 인민대외우호협회(회장 리샤오린)가 한·중 FTA서명 1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만나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경제 및 문화 분야 활성화를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국 지방자치 단체장들은 오는 6월 7일부터 2박3일간 인천 송도에 모일 예정이다. 중국은 톈진시, 위난성, 허난성 등 6개 자치단체가 참석의사를 밝혀왔으며, 한국은 17개 시·도 지사 중 10명 가량이 참석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들은 오는 6월 8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해 대통령 면담도 추진하게 된다.
한·중 지사·성장들은 ‘한·중 FTA 체결 1주년에 따른 지방정부 교류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경제, 문화·관광 등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 뒤 공동선언문 발표를 통해 양국간 우호관계를 돈독히 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한중 지방자치단체장 내달 8일 인천 송도서 모인다
입력 2016-05-10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