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지 데일리스타는 10일 클로이가 브루클린과의 교제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브루클린과 클로이 사이에서는 미묘한 기운이 여러 차례 감지됐다. 사나흘 전부터 브루클린의 인스타그램에선 클로이와의 데이트 사진이 올라오고 있었다. 아슬아슬한 밀고 당기기를 끝내고 은근하게 시작한 연애의 정황이 이미 SNS에 노출돼 있었던 셈이다.
브루클린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늦은 밤 여자친구와 함께 음식을 포장했다(Late night take out with bae)”고 적고, 패스트푸드 2인분 앞에 앉은 클로이의 사진을 올렸다. 여기서 ‘Bae’는 ‘어느 누구보다 가장 우선인 사람(before anyone else)’의 줄임말이다. 영미권 네티즌들이 사용하는 신조어다.
브루클린은 영국과 미국에서 스포츠, 연예, 패션 사업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베컴 부부의 아들이다. 데이비드의 아내 빅토리아(42)는 1990년대 영국 걸그룹 스파이스걸스의 멤버였다. 클로이는 브루클린의 부모인 베컴 부부에 대해 “두 사람 모두 훌륭하다. 브루클린이 멋진 아들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클로이는 지난 3월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24·브라질)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단순한 친구사이로 알려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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