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전시관 일반 공개 70일만에 관람객 5만명 돌파

입력 2016-05-10 16:15 수정 2016-05-10 16:30
이재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장(뒷줄 가운데)이 10일 5만 번째로 대통령기록전시관을 방문한 세종시 보람초등학교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기록관 제공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마련된 대통령기록전시관이 개관 70일 만에 관람객 5만명을 돌파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역대 대통령들의 문서, 사진, 영상, 선물 등을 전시한 대통령기록전시관 방문객이 5만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대통령기록관은 경기도 성남에서 세종시로 이전해 지난 1월 14일 개관한 후 2월 16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대통령기록전시관을 일반에 전면 공개하고 있다.

대통령기록전시관은 2333.59㎡(706평) 규모로 1층부터 4층까지 상징관, 자료관, 체험관, 역사관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월요일과 어린이날을 제외한 공휴일은 휴관한다.

전시 해설안내를 원할 경우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www.pa.go.kr)에서 오전 10시, 오후 2시와 4시에 신청하면 된다.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은 “초·중·고 교과과정 연계 진로체험학습과 농·어촌 격오지 주민 초청행사 등 다양한 견학·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새 함을 본 뜬 유리큐브 형태의 대통령기록관은 총 2만7998㎡의 부지에 건립된 연면적 2만5000㎡의 지상 4층, 지하 2층 건물이다. 이곳에는 1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17대 이명박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들의 기록물 약 2000만 건이 보관돼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