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 대구 수성구 망월지에 새끼 두꺼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대구 수성구는 10일 오전 욱수동 망월지에서 새끼 두꺼비 100여 마리가 망월지 둑에서 빗물을 따라 서식지 방향으로 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망월지 두꺼비들은 매년 5~6월쯤 비가 내리면 새끼 두꺼비 수백만 마리가 서식지인 욱수산으로 이동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수성구 관계자는 “학생들과 생태체험 투어 중에 두꺼비 이동을 발견했다”며 “올해 새끼 두꺼비 이동은 지난해보다 일주일 이상 빠르다”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 대구 망월지 새끼 두꺼비들 이동 시작
입력 2016-05-10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