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신앙의 나침반13] 이혜근 “하남교회 방성일 목사님 기도와 큐티 강조”

입력 2016-05-10 15:22 수정 2016-06-05 13:38
배우 이혜근. 전호광 인턴기자

나침반이 되어주는 소중한 인연 열세 번째 이야기

배우 이혜근(42)이 신앙의 멘토로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로에 위치한 하남교회 방성일 담임목사를 꼽았다.

이혜근은 최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교회를 옮겨야 하는 상황에서 남편이 영상 말씀을 찾아보고 방성일 목사님 교회에 가는 게 어떠냐고 했다. 그래서 2013년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목사님이 딱딱한 설교가 아니라 편안하게 성도들을 잘 이끌어주신다. 예배당도 한달에 한번 씩 설교의 주제에 맞춰 바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목사님이 주일성수는 기본이고 기도하라고 강조를 많이 하신다”며 “특히 새벽기도를 강조하시는데 주일 예배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단잠을 깨고 나와야하는 새벽기도는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아니면 할 수가 없다고. 그렇게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라고 하신다”고 전했다.

또한 “‘생명의 삶’이라는 큐티책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매일 말씀묵상을 하라고 하신다”며 “저도 매일 큐티를 하고 되도록 새벽예배의 자리도 지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 갈 시간에는 못 일어나는 첫째 아들이 새벽예배에 맞춰둔 알람 소리에는 잠을 깨워 ‘엄마 새벽예배 가야지’ 하면서 따라 나선다고. 이혜근은 “부모의 신앙생활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들을 보면서 깨닫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혜근은 현재 뮤지컬 ‘헬로 마마’ 공연에 한창이다. 당당하고 솔직한 중년 여성들의 인생 이야기 그린다. ()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