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잎선 “불륜 아냐… 송종국 이혼 후 잠깐 만난 남자”

입력 2016-05-10 15:11

송종국(37) 축구해설위원의 전처인 배우 박잎선(37)이 이혼 및 불륜 루머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박잎선은 여성매거진 우먼센스 5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불륜 루머와 관련해 “다 조작이다. 말도 안 된다. 제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이혼했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부인했다.

지난달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박잎선이 송종국과 혼인 관계에 있을 때 다른 남자와 교제했다는 내용의 루머가 퍼졌다. 두 사람이 나눈 대화라며 커플 전용 모바일 메신저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가 증거로 제시됐다. 상대 남성과 찍은 사진까지 유포됐다.

박잎선은 “(사진 속 남성은) 이혼 이후 힘든 시기에 알게 된 친구”라며 “사진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만났을 때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호감을 갖고 몇 번 만났다”고 하면서도 “정식 교제로 발전하지 못했다. 진지한 사이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분과 몇 번 만났지만 지금은 만나지 않는다. 저 때문에 그 남자분이 너무 큰 피해를 입어 죄송하다”며 “전 앞으로 결혼할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2006년 12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둔 송종국과 박잎선은 결혼 9년 만인 지난해 합의 이혼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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