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강중구)은 13일 오후 4시 ‘우울증, 우리 몸이 보내는 SOS’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울증은 성인 6명 중 1명이 일생 동안 한번은 겪는 흔한 질환으로 대다수가 단순 우울감, 의욕저하 등의 증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울증은 증상이 악화되면 자살 등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으로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선구 교수는 “우울증은 2주 이상 우울한 기분이 예측수준 이상으로 지속돼 한 개인의 일상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는 현상으로, 우울증 증상이 있을 때는 혼자 고립돼 있지 말고 주변 사람들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우울증의 다양한 증상, 특징에 대한 설명과 평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우울증의 위험성을 알리고 치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줄 예정이다.
강의 참석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강좌 후 희망자에 한해 심폐소생술 교육도 실시한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일산병원, 13일 ‘우울증 치료·예방법’ 건강강좌
입력 2016-05-10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