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박원순의 승부수? 근로자 이사제 도입, 得일까 毒일까?

입력 2016-05-10 14:31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안으로 서울메트로 등 서울시 15개 투자·출연 기관에 근로자 이사제를 도입하겠다고 브리핑하고 있다. 

 '근로자 이사제'는 노동조합의 대표 혹은 종업원 대표가 기업의 이사회에 참석해 공식적으로 기업의 최고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공공기관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독일, 스웨덴, 프랑스 등 18개국에서 시행중이다.

근로자이사회가 도입되는 기관은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의료원 ▲SH공사 ▲세종문화회관 ▲농수산식품공사 ▲신용보증재단 ▲서울산업진흥원 ▲서울디자인재단 ▲서울문화재단 ▲시립교향악단 ▲서울연구원 ▲서울시복지재단 ▲여성가족재단 등 15개 기관이다. 

편집=정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