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vs 김현수… 메이저리그 첫 대결은 비로 연기

입력 2016-05-10 14:33
박병호(오른쪽)와 김현수의 한국 프로야구 시절 / 사진=뉴시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첫 번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맞대결은 비에 가로막혔다.

10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네소타 트윈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매이저리그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재경기 일정은 오는 7월 29일로 예정됐다.

박병호는 이 경기를 앞두고 6번 지명타자로 미네소타의 선발 명단에 올랐다. 김현수는 볼티모어의 벤치에 앉았다. 대타로 출전 기회를 얻었을 경우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이 경기는 볼티모어의 미네소타 원정 1차전으로,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이 열린다. 출전 선수 명단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박병호와 김현수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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