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임종룡, 산은·수은 기관장 '밀담'…무슨 말 오갔을까

입력 2016-05-10 14:11
20분간 면담, 구조조정 논의 관측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가 끝난 뒤 위원장실에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을 따로 불러 만나 20분간 면담했다.

이날 행사의 주제는 '성과연봉제'였다. 행사에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확정한 예금보험공사를 포함해 진통을 겪고 있는 9개 기관장이 모두 참석했다.

하지만 자리한 9개 기관장 중 이 회장과 이 행장만 위원장실에 들어갔고, 나머지 기관장들은 자리를 떠났다.

둘 만 남겨진 상황에서 이들은 출자문제와 구조조정에 대해 논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주변의 관측이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서울=뉴시스】

편집=정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