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지난해 말 결산 기준으로 법인세 납부 의무기업들의 지방소득세 신고액이 778억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89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지방세를 신고한 법인 3016개 가운데 GS칼텍스가 194억원, 엘지화학 137억원, 롯데케미칼 11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법인세 증가원인으로는 여수국가산단 일부 석유화학업체의 영업이익이 증가된 데에 기인한 걸로 분석됐다. 시는 법인세를 신고하지 않은 법인에 대해 오는 6월 납기로 법인세를 다시 부과할 예정이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여수시 법인세수 778억원 역대 최고
입력 2016-05-10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