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마련된 대통령기록전시관이 개관 70일 만에 관람객 5만명을 돌파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역대 대통령들의 문서, 사진, 영상, 선물 등을 전시한 대통령기록전시관 방문객이 5만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대통령기록관은 경기도 성남에서 세종시로 이전해 지난 1월 14일 개관한 후 2월 16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대통령기록전시관을 일반에 전면 공개하고 있다.
대통령기록전시관은 2333.59㎡(706평) 규모로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제로 1층은 상징관, 2층은 자료관, 3층은 체험관, 4층은 역사관으로 꾸며져 있다.
관람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월요일과 어린이날을 제외한 공휴일은 휴관한다.
전시 해설안내를 원할 경우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www.pa.go.kr)에서 오전 10시, 오후 2시와 4시에 신청하면 된다.
외관이 국새를 담은 함을 본 뜬 유리큐브 형태의 대통령기록관은 총 2만7998㎡의 부지에 연면적 2만5000㎡의 지상 4층, 지하 2층 건물이다. 1094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지난해 4월 완공된 이곳에는 1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17대 이명박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들의 기록물약 2000만건이 보관돼 있다. 이 중 400여점만 공개돼 있고 나머지는 지하 서고에 소장돼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세종시 대통령기록전시관 본격 공개 70일만에 관람객 5만명 돌파
입력 2016-05-10 13:59 수정 2016-05-10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