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박물관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 선생의 공식 석상 마지막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개되는 사진은 김구 선생이 암살당하기 42일 전인 1949년 5월 15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 ‘조선정치학관’ 개교 3주년 기념식 및 정치대학 승격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이다. 이 사진은 김구 선생이 서거하기 전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오른 모습으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은 또 대한민국임시정부 부주석과 대한민국 정부 입법의원 의장을 지낸 김규식 선생과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인 오화영 선생의 사진도 공개한다.
사진은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 광진구 건국대 박물관에서 ‘건국의 과거와 미래, 그 찬란한 빛’을 주제로 열리는 특별기획전시에서 공개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건국대, 백범 김구 선생 서거 전 마지막 공식 사진 등 공개
입력 2016-05-10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