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담뱃값 인상, FTA 주장한 분 모두 떨어졌다” 누구?

입력 2016-05-10 13:44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초선의원 연찬회에서 "여론을 무시하고 급하게 가는 사람은 떨어지더라"며 "담뱃값 인상 할 때 주도한 분, FTA 주장했던 분 다 낙선됐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담뱃값 인상을 주도한 김재원 의원과 한미FTA를 주도했던 김종훈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장은 "정치를 해보니까 가만보면 지역 여론과 중론을 잘 들어야 표로 연결된다"며 "그걸 여론이 아닌 정론 그리고 국가경쟁력 쪽으로 무리 없이 속도 조절하면서 당겨오는 과정, 이게 의원생활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