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여상규 국회의원이 탄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다리 난간을 받는 교통사고가 발생, 여 의원은 경상에 그쳤으나 운전자가 사망했다.
10일 오전 8시20분 사천읍 사주2교 지점에서 새누리당 경남 사천·남해·하동지역 여상규 국회의원이 탄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다리 난간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여 의원의 차량을 운전하던 사천지역 사무장인 강찬호(39)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여 의원은 목과 얼굴 등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여 의원은 이날 삼천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사천 시민의날 행사 참석을 위해 오전 7시50분에 사천공항에 도착해 강 사무장이 운전하는 승용차로 이동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여상규 국회의원 교통사고… 운전자 사망
입력 2016-05-10 12:06 수정 2016-05-10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