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3당 원내지도부와 13일 청와대에서 회동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정부와 새로운 원내지도부 간에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민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런 만남을 통해서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국무위원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도 안보를 지키고 경제를 도약시키는데 국가적 역량을 한 데 모을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국정에 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은 2014년 7월 이후 두 번째다.
13일 청와대 회동에는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신임정책위의장,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및 김성식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박 대통령 "대화 타협으로 민의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 기대"
입력 2016-05-10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