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 8주년 장기하와 얼굴들, 손편지로 감사 전해

입력 2016-05-10 10:51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10일 결성 8주년을 맞아 감사 손편지를 공개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이날 저녁 8시 8주년 기념 깜짝 공연 ‘장하다생일얼’을 개최한다.

두루두루amc는 “장기하와 얼굴들 멤버들이 공식 팬카페에 자필 손편지를 공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활동이 뜸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 올해 활동재개에 대한 약속 등을 담았다.

장기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우리처럼 가뭄에 콩 나듯 음반 내는 사람들 팬 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편지에는 다음 달 발매 예정인 정규 4집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하는 메시지도 적혀 있다.

이날 서울 마포구 에반스라운지에서 진행되는 ‘장하다생일얼’은 공연 개최 기습 공지에 이어 예매 개시 2초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사진 제공=두루두루amc]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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