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동남아 한류 중심지 태국 방콕에 첫 매장 오픈

입력 2016-05-10 10:21

우리나라 피자 브랜드 미스터피자가 10일 동남아 한류 중심지 태국 방콕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미스터피자 스트리트몰점은 방콕 최대 번화가로 불리는 라차다 로드 지역으로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2만명에 이르는 지역 명소다. 미스터피자 매장은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지하 1층 쇼핑존에 입점했다.

MPK그룹 글로벌본부 손동희 이사는 “태국은 매년 수천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대국으로 미스터피자를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동남아 한류의 중심지로 대한민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미스터피자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은 동남아에서도 최대 규모의 소비시장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규모가 연간 70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 중 식음료 분야가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외식산업이 발달해 있다.

미스터피자는 1호점인 방콕 스트리트몰점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7월 방콕 칸나야오지구 프로메나드몰에 2호점을 개점하는 등 연내 태국에 5호점을 열 계획이다.

MPK그룹은 지난해 말 태국 대표 식품유통업체인 푸드랜드사와 합자법인을 설립, 태국에서 사업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푸드랜드사는 방콕 파타야 등 도심과 휴양지에서 프리미엄 식품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18개의 대형마트와 함께 딤섬 전문점 ’Tim Ho Wan’, 태국식 퓨전 레스토랑 ’Long Table’, 24시간 영업하는 ‘Took Lae Dee’ 등 4개 브랜드 50여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