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의 이통사 출고가가 56만~69만원으로 결정됐다. 보조금은 가장 비싼 요금제를 써도 10만원 중반 미만으로 낮게 책정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10일 아이폰SE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6GB 모델은 56만9800원, 64GB는 69만9600원에 판매된다. 애플이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는 무약정 제품(16GB 59만원, 64GB 73만원)보다 가격이 낮다.
보조금은 가장 비싼 요금제를 쓸 경우 SK텔레콤 12만2000원, KT 11만5000원, LG유플러스 13만7000원이다. 가장 많이 쓰는 5만원 초반 요금제에선 SK텔레콤과 KT가 6만원, LG유플러스가 7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SK텔레콤은 23일까지 개통 후 5월 이내로 ‘옥수수’앱을 통해 프로모션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옥수수’앱 내 사용 가능한 결제 포인트 2만점을 제공한다. 또 ‘프리미엄클럽’에 가입할 경우 월 5000원의 보험료로 18개월 사용 후 중고폰을 반납하면 새로운 기기로 변경할 수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아이폰SE 이통사 판매 개시 16GB 56만9800원
입력 2016-05-1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