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 그 아름다운 실천, 그대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9일 청사 5층 강당에서 ‘경찰가족 효행상 시상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1993년에 뇌경색으로 쓰러져 장애 3급을 받은 어머니의 통원치료를 도맡아 하다가 최근에는 노환까지 겹쳐 병원에 입원한 최악의 상황에서도 쉬는 날은 물론 틈틈이 찾아가 간병하는 정용범 시흥경찰서 형사과장을 비롯해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직원 35명을 선발해 시상하고 격려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상식은 수상자와 가족, 동료들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 부모를 위해 헌신한 효자, 효부의 모범적인 효행을 돌이켜보며 가정과 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깊이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정용선 청장은 “직원들의 효행이 밝고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만들 수 있고, 효의 실천은 훈훈한 사회의 밑바탕이 된다”고 격려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앞으로도 범시민적인 효행 실천운동으로 확산돼 대한민국사회가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될 수 있도록 경찰관들의 효행을 표창하고 장려할 계획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효행 실천하는 그대에게 존경과 사랑을…정용선 청장, 효 실천은 훈훈한 사회 밑바탕
입력 2016-05-10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