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몸이 찢기고 쓰러져도 혁명에 충실할 것”

입력 2016-05-09 23:32


북한 노동당 7차대회가 9일로 폐막하며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당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밤 10시30분(한국 시간 11시) 예정에 없던 보도를 통해 “노동당 대회가 폐막했다”고 전했다.
 김 제1비서는 폐회사를 통해 “이번 당대회가 주체혁명의 중대한 시기에 원만한데 진행된 데 매우 만족한다”며 “당대회 성과를 위해 노력한 전체 인민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제1비서는 "조선 노동당 위원장이라는 무거운 중임을 맡겨준 인민의 신임과 기대를 받아안고 설사 몸이 찢기고 쓰러진다고 해도 변함없이 인민을 받들어 혁명 앞에 충실할 것"이라며 "기대에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