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에 대한 호남 지지도가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4일과 6일 전국 성인 2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2%포인트)에서 국민의당은 5월 첫째주보다 3.1%포인트 하락한 21.8%로 나타났다.
반면 2%포인트 오른 새누리당(30.4%)과 0.2%포인트 오른 더민주(27.8%)와는 반대 행보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전주 50.6%에서 38.1%로 내려앉는 등 하락세가 두드러져 6.9%포인트 오른 더민주(34.5%)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지난 2~4일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18%로, 새누리당(32%)과 더불어민주당(22%)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호남에서의 지지율 역시 전주 48%에서 40%로 하락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