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8일 끝난 7차 당대회에서 ‘당 위원장’ 직에 취임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9일 보도했다.
김 제1비서는 그동안 조선노동당 산하 ‘제1비서’로 불려왔는데, 이보다 더 격상된 ‘위원장’이라는 직함을 갖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은 김일성 전 국가주석이 세운 당으로, 북한이 당을 가장 중시하는 방향으로 국가를 운영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북한 김정은, '노동당 당위원장' 직에 취임
입력 2016-05-09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