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은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해 대구·경북 당선인 25명 가운데 12명(대구 3명, 경북 9명)이 본인 또는 주변인이 선거법 위반 등으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당초 조사 대상은 13명이었지만 1명이 고소가 각하돼 수사 선상에서 제외됐다. 제3자 기부행위, 금품 살포, 허위 사실 공표, 상대 후보 비방, 부정 선거운동 등 20여건에 대해 조사 중이다. 대상도 초선 의원, 3선 의원 주변인 등 다양하다.
대구지검은 필요하면 압수수수색도 할 방침이며, 공소시효 내에 조속히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 경북 20대 총선 당선자 12명 선거법 위반 수사 선상에
입력 2016-05-09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