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길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횡단보도 앞에 옐로카펫 설치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횡단보도 대기부분의 인도와 벽에 삼각형 모양의 노란색 알루미늄 스티커를 부착해 보행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안전하게 대기하고 운전자들은 색 대비로 아이들을 잘 보게 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옐로카펫에는 사람을 인식해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태양광램프를 위에 설치해 밤에도 어린이들이 눈에 잘 띄도록 설계됐다. 구는 지난 2일 하비에르 국제학교에 설치한데 이어 올해 혜화초, 효제초, 재동초, 독립문초등학교 횡단보도 주변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뉴스파일]종로구,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옐로카펫 설치
입력 2016-05-09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