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노을이 최성원, 급성 백혈병 판정… 활동중단

입력 2016-05-09 13:39 수정 2016-05-09 14:10
배우 최성원(본명 최민우·31)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9일 최성원 소속사 무신이엔티 측은 “최성원이 지난 4일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며 “최대 1년 동안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성원은 JTBC 새 드라마 ‘마녀보감’ 촬영 중 부상을 당했는데 이상하게 통증이 가시지 않았다. 진통제를 처방 받으려고 병원을 찾았는데 백혈구 수치가 계속 올라갔다.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최성원 측은 바로 ‘마녀보감’ 하차를 결정하고 병원에 입원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돼 완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관계자는 “급성 백혈병은 치료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완치율이 높다”며 “집중 치료를 통한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최성원은 KBS 2TV ‘남자의 자격’(2010)과 드라마 스페셜 ‘기쁜 우리 젊은 날’(201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tvN ‘응답하라 1988’(응팔)에서 덕선(혜리)의 동생 노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