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빨간넥타이 맨 우상호, 사연 물으니 "광주의 혼"

입력 2016-05-09 10:16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 빨간 넥타이를 맨 차림으로 참석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와의 상견례를 앞두고 특별히 찬 넥타이다. 

우 원내대표는 앞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빨간색 넥타이를 맨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 빨간색 넥타이는 광주유니버시아드 때 (윤장현)광주시장이 우리 의원들에게 선물하신 그 넥타이라서 그때 박지원 선배도 같이 맸던 넥타이"라며 "광주의 혼을 담았다는 느낌으로 오늘 매고 왔다"고 말했다.


앞서 우 원내대표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의 상견례 자리에서 새누리당의 상징색인 빨간색과 더민주의 상징색인 파란색이 교차된 넥타이를 맸던 탓에 이날은 국민의당의 상징색인 녹색이 들어간 넥타이를 준비했을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우 원내대표는 빨간색을 택했다.

【서울=뉴시스】

편집=정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