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뿌리산업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오는 7월 총 사업비 212억원을 들여 울산 테크노일반산단에 부지 9918㎡, 연면적 2583㎡ 규모의 ‘뿌리산업ACE기술센터’를 착공한다.
기술센터는 오는 2018년 7월 준공해 뿌리산업 분야의 중대형 장비와 기자재 20종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으로 뿌리산업 육성과 기술개발을 위한 국책 연구과제 수행, 중소 뿌리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시제품 제작 및 기술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오는 2017년까지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뿌리기업 기술 첨단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뿌리산업 제조혁신을 위한 첨단 뿌리산업 국제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산·학·연·관 연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열처리 공정기술을 활용한 산업으로 최종제품의 품질 경쟁력 향상에 필수적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시, 뿌리산업 육성 강화
입력 2016-05-09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