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이란 경제성과 후속조치 직접 점검

입력 2016-05-09 09:26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이란 방문 경제성과 확산을 위한 민관합동토론회를 열고 최근 이란 방문 성과 점검 및 이행에 나선다.

청와대 관계자는 9일 “박 대통령은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이란에서의 경제성과를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직접 열어 후속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관합동토론회에는 관계부처 인사들과 이란 방문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기업인 등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이들과 함께 향후 이란에서의 사업 진행을 위한 후속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당초 예정되지 않았으나 한·이란 양국 간 체결된 협정과 조약, 양해각서(MOU) 등의 차질없는 이행은 물론 다른 업계에도 방문 성과를 확산시킨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일 귀국하는 전용기 내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란 방문은 제2의 중동 붐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그런 모멘텀을 만들어가야 된다”고 말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