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새 시리즈 제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8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tvN ‘응답하라 1988’(응팔) 제작진은 다음 시리즈를 내년 방송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9일 스포츠동아가 보도했다.
신원호 PD가 최근 ‘응답하라 1997’(응칠), ‘응답하라 1994’(응사) 그리고 응팔에 모두 참여했던 주요 스태프에게 제작 계획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대적 배경 등 세부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tvN 관계자는 “응답하라 새 시즌은 현재 논의 단계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응답하라 시리즈는 매 시즌마다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케이블채널 드라마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10%대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올렸다.
주인공의 ‘남편찾기’라는 기본 설정아래 친구들 사이 우정, 가족간의 사랑 등을 그렸다. 아련한 과거 향수를 자극해 복고 열풍을 몰고 오기도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