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27·PNS)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지난 텍사스 슛아웃에 이어 연속 공동2위다.
양희영은 9일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RTJ 골프 트레일 서네이터 코스(파72·659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쳤다. 양희영은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 모건 프레셀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양희영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권을 맹추격했으나 태국의 이라야 주타누간에 한 타 뒤져 우승컵을 내줬다. 주타누간은 태국 선수 최초로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주타누간은 이날 이븐파를 기록했으나 3라운드에서 9타를 줄여 2위 그룹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박희영(29·하나금융그룹)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10언더파 278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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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LPGA 투어 요코하마 클래식 최종 2위
입력 2016-05-09 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