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포기하지 않는다'...제임스한의 두번째 우승

입력 2016-05-09 07:32

재미교포 제임스 한(3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제임스 한은 8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크럽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합쳐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로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제임스 한은 침착하게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고 두 번의 퍼트에 깔끔하게 성공해 파를 기록했다. 반면 카스트로는 티샷에서 공을 해저드에 빠트리고, 세 번째 샷은 관중 사이에 빠져 결국 보기를 기록했다. 제임스 한의 우승은 지난해 2월 노던트러스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지 약 15개월 만이다.

신창호 스포츠레저팀장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