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의 원더우먼의 정체는 가수 양파였다.
8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8연승에 도전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신비한 원더우먼’이 대결을 펼쳤다.
33대 66으로 패한 원더우먼은 가수 양파였다.
양파는 “이제야 제 얼굴로 인사드린다. 가수 양파다. 감사하다”고 입을 뗐다.
그는 “양파는 항상 느리고 슬픈 노래만 부른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면서 “발랄하고, 엉뚱하고 어리바리한 내 모습을 모르실 것 같아서 가면 뒤에 숨어 진짜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잘한다는 수식어에 반대했다. 그게 항상 부담이었다. 노래를 하면서 늙어가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전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복면가왕’ 원더우먼은 양파 “가면 뒤에 숨어 진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입력 2016-05-08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