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원더우먼은 양파 “가면 뒤에 숨어 진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입력 2016-05-08 20:42
사진=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의 원더우먼의 정체는 가수 양파였다.

8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8연승에 도전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신비한 원더우먼’이 대결을 펼쳤다.

33대 66으로 패한 원더우먼은 가수 양파였다.

양파는 “이제야 제 얼굴로 인사드린다. 가수 양파다. 감사하다”고 입을 뗐다.

그는 “양파는 항상 느리고 슬픈 노래만 부른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면서 “발랄하고, 엉뚱하고 어리바리한 내 모습을 모르실 것 같아서 가면 뒤에 숨어 진짜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잘한다는 수식어에 반대했다. 그게 항상 부담이었다. 노래를 하면서 늙어가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전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