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잘되는 건 그냥 두고보지 못하는 듯.."이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부동산관련세는 지방세인데 이미 55%를 다른 시군에 분배하고 있습니다"라며 "나머지 절반 가지고 근근히 운영하는 경기 6개시에서 또 절반을 빼앗아가면 25%밖에 남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 과천은 세입이 필수비용에도 부족해 정부지원받는 교부단체로 전락"이라며 "성남시는 매년 1200억씩 빚을 갚던 모라토리엄시절로 회귀"라고 했다.
이어 "수원 용인 화성은 독자사업 모두 취소해야하는 가난뱅이 지자체로 전락.."이라며 "그돈 지원받게될 다른 시군도 싫다는데, 정부는 이런 일을 대체 왜 하는 걸까요?"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