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목)부터 31일(화)까지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집행위원장 정우정)가 공식 포스터와 홍보대사를 공개하며 영화제를 손꼽아 기다리는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중문화 전반에 불고 있는 먹방과 쿡방의 열풍을 스크린에서 이어감과 동시에, 인생의 맛과 여유를 환기하는 영화들을 통해 삶의 미각을 되찾는 힐링의 시간과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할 제2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26일 개막을 향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섭외 1순위로 꼽히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늘 음식을 먹을 사람을 우선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는 이연복 셰프가 제2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연복 셰프가 제2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선정된 이유는 영화제와의 특별한 인연 덕분이다. 이연복 셰프와 지난해 홍보대사인 배우 홍석천, 서울국제음식영화제 집행위원인 박준우 작가가 함께해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종푸스: 요리대전’의 맛있는 토크로 제1회 영화제에 든든한 힘을 실어준 것이다. 관객과 함께하는 이 특별 토크쇼는 예매 오픈 직후 매진된 것은 물론, 당일 현장 티켓을 구하려는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만큼 인기를 누린 프로그램이었다.
이연복 셰프는 “음식과 먹는다는 의미를 함께 나누고, 음식과 영화가 상부상조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축제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홍보대사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다.
정우정 서울국제음식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최고 셰프들의 찬사와 존경을 받는 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를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며, “누구보다 음식을 사랑하고 영화를 즐길 줄 아는 이연복 셰프야말로 영화제의 취지를 관객과 함께 나누고 소통해 줄 최고의 응원군”이라고 환영의 메시지를 밝혔다.
인기 요리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와 [쿡가대표] 등을 통해 쿡방 열풍의 주역이 된 이연복 셰프는 주방장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고, 17세에 한국 최초의 호텔 중식당인 명동 사보이 호텔에 입사했다. 22세에 주한 대만대사관 최연소 주방장이 되어 이름을 알린 그는 40년 요리 경력의 대가로, 맛집으로 소문난 중화요리전문점 목란을 운영하면서 최근 홈쇼핑, 라면 등 요식사업의 영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이연복 셰프 "오색미감 요리여행 함께 떠나요"
입력 2016-05-08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