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식품관 2030 소비자들이 견인

입력 2016-05-08 11:20
백화점 식품관을 찾는 2030대가 크게 늘면서 이들이 식품관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 최근 통옥수수 마약빵으로 유명한 ‘삼송빵집’, 오사카 유명 슈크림 브랜드 ‘홉슈크림’, 경리단길 티라미슈로 유명세를 탄 ‘비스테까’ 등이 들어서자 새롭게 문을 연 디저트와 맛집을 찾는 젊은 고객들이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20대 매출 신장률은 83.1%에 달했고 30대는 37.7%를 기록했다. 맛집을 선보인 이 기간동안 영등포점을 방문한 고객 숫자는 전년 동기 대비 2만명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전체 식품 매출 신장이 6%에 불과했지만 영등포점 식품 매출은 26% 급증했다. 이들은 식품 이외에도 다른 상품을 많이 구매하면서 영등포점 전체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와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말리커피’, 이태리 젤라또 브랜드 ‘G파씨’를 추가로 선보인다. 6월 중에는 부산 어묵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고래사’와 전통 인도 커리를 맛볼 수 있는 ‘인디아게이트’, 일본 유명 프렌치프라이 전문점 ‘앤더프릿’, 치즈 샌드위치와 모히또가 유명한 ‘몬스터 브래드’, 시카고 팬 피자로 유명한 ‘파파밸리’ 등 6개 맛집을 추가로 선보인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