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명수 “김정은 명령만 내리면 원수 정수리에 핵 뇌성 터트릴 것”

입력 2016-05-08 08:01

북한 리명수 총참모장은 노동당 제7차 대회 이틀째인 7일 "김정은 제1비서가 명령만 내리면 원수들의 정수리에 선군 조선의 핵 뇌성을 터트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에 따르면 리 총참모장은 "미제와 괴뢰역적 패당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악랄한 제재 소동에 매달리면서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날뛰고 있다"고 말했다.

리 총참모장은 청와대와 서울시 안의 반동통치 기관들은 물론 남반부 전 지역의 주요 대상물을 두들겨 팰 위력한 타격수단이 이미 실전 배치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미제 침략군 기지와 미국 본토를 겨눈 핵 타격수단은 지금 이 시각도 항시적인 발사대기 상태에 있다고 주장했다.

리 총참모장은 김정은 제1비서가 명령만 내리면 서울 해방작전, 남반부 해방 작전을 단숨에 결속하고 미국이라는 땅덩어리 자체를 지구 상에서 완전히 없애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